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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 berichten op 2 pagina'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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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4:28
생각이 맞아 떨어진 것 같았다. 두 사 람을 태우고도, 보통의 말 보다 빠른 속도로 뻗어 나갔다. "단, 단장님이!" "어디서 나타난거야?!" "쪼, 쫓아라!" 여러가지 소리가 동시에 들려왔다. 돌아보지 않아도, 느껴지는 분위기 만으 로도 이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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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4:11
않을까... 하는 도박성이 짙은 생각이었 다. "뭐, 뭐야?!" 뒷쪽이 소란스러워 진다. 그와 동시에 일리스와 갈색 늑대의 기사단장이 타 고있던 말이 앞으로 쭉 뻗어나가기 시작했다. 긴 다리를 쭉쭉 뻗으며 엄청 난 속도로 뻗어 나간다. 도박성 짙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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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3:55
어깨를 뽑았다. '우득!'하는 기분 나쁜 느낌이 손을 통해 느껴진다. "크윽!" 다시한번 신음소리가 울려퍼진다. 일리스는 주저하지 않고 말의 배를 힘껏 걷어찼다. 두 사람이 타고 있지만, 적어도 기사단장이 타고있을 말은 여타 으 다른 말보다 주력이 뛰어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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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3:40
검일 찔러 넣었다. "크윽!" 앞으로 넘어온 머리가 뺨을 간질거렸다. 일리스는 그 머리를 뒤로 넘겨버리 고는,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 공간에서 홀로 움직였다. 고통으로 일그러 진 그 기사의 뒤로 넘어가 말 위에 앉았다. 그리고, 그 기사의 오른팔을 뒤 로 꺾어, 주저함 없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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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3:22
일리스는 앞으로 한걸음 걸어갔다. 그 순간 공간을 뛰어넘어, 자신이 목표 로 하던 말의 목을 가볍게 발로 밟았다. 눈앞에, 강직해 보이는 기사의 얼 굴이 보인다. 숨쉴 틈도 주지않고, 그 기사의 가슴을 발로 차고는 왼쪽 어 깨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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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3:06
"저, 저여자는 데체 뭐요?!" "...내가 묻고 싶어지는군." 글랜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급하게 말을 돌렸다. 리가르드 또한 재빨리 말을 돌리고는 숨을 내쉬었다.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였다. 어쩌면.... 자신은 엄 청난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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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2:49
검을 꽂아넣는 모습이 보였다. 할 말을 잊어버렸다. 일리스가 재빨리 달아나라고 했음에도, 달아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. 적들마저도 일리스의 평소답지 않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버린 것 같다. 리가르드는 급하게 시선을 돌려 글랜스를 바라보며 소리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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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2:16
있었던 사 람이... 분명히 사라져 버렸다. 옆쪽에서 클로스가 눈을 크게 뜨고 앞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. 리가르드의 시선이 돌아간 곳에.... 일리스가 말의 목을 밟은 채, 갈색 늑대의 기사단장으로 보이는 남자의 가슴을 발로 걷어 차고, 어깨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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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1:50
아무리 생각해 봐도 무모하다. 지금 도망을 간다면, 굳이 이런 작은 숫자는 쫓아오지 않을 것이다. "저기...." 리가르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, 일리스가 앞으로 한걸음을 걸어가는 듯 하더니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. 리가르드는 눈을 심하게 비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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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1:22
다 보일 정도였다. "그러면..." 일리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말 위에서 뛰어 내렸다. 뭔가... 말려야 할 것 같다. "곧바로 도망쳐요. 그 평원으로." 일리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검을 뽑아 들었다. 리가르드는 일리스의 뒷덜미 를 붙잡아서라도 말려야 겠다고 생각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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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1:04
무척이나 좋다는 것 쯤은 조금전 일로 눈치챌 수 있었다. "흐음... 저건가?" 잠시 시간이 지나자, 곧 리가르드의 눈에도 보일 만큼 기사단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. 리가르드 또한 눈이 꽤 좋은 편이었기에, 맞은 편에 다가오는 기 사단의 얼굴 하나하나까지 모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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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0:44
왠지 무지하게 열받는다. 한참을 달리고난 후, 어느순간 라미니아가 말을 멈추며 말했다. "앞쪽에 그 기사단이 보이는군요." 라미니아의 그 말에 모두들 말을 멈춰 세웠다. 아직 리가르드의 눈에는 아 무것도 보이지 않지만, 라미니아의 눈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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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0:28
감이 온몸을 스치고 지나갔다. "너... 바보냐?" 차마 존댓말을 할 기분이 사라져 버린 리가르드는 달리는 말 위에서 자신의 앞에 앉은 일리스에게 말했다. 그리고 어김없이 그도 혀를 깨물었다. "크.. 젠장." "바보." "뭐야?" "바보. 바보. 바보. 바보. 바보. 바보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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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40:11
깨물기 마 련인데 말이다. "악! 혀 깨물었다..." 그러면 그렇지...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갔다. "으엑! 말하다 또 깨물었어." 어, 어이... "후엣.. 물었던 곳 또 깨물었다." ...이녀석은 바보다. 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기 시작했다. 왠지 모를 불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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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39:49
그러나 리가르드는 그 다지 불만없이 시키는 대로 말 위에 올라타 말의 배를 걷어찼다. 말이 앞으 로 달려 나가기 시작한다. "라미니아! 갈색 늑대 기사단이 보이면 말해줘요." "네에." 달리는 말 위에서 잘도 말한다. 말 위에서 말하면, 보통은 혀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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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39:29
입을 열었다. "자! 그럼 가자!" 그렇게 소리친 일리스는 자신의 말은 내버려 두고, 리가르드의 말에 올라탔 다. "그건 내 말인데?" "난 말을 안가져 갈꺼야. 리가르드가 거기까지 날 실어다 줘."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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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39:08
말도 하지 못하자 즐겁게 일어서서 말했다. "평원에서의 준비도 다 됐겠다... 슬슬 가 볼까?" "준비라고 한다면... 조금 전까지 하고있던 그 돌맹이 박아넣기?" 카에스틴이 일리스에게 질문을 던졌다. 일리스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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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38:53
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. 확실히 그렇 게 되면 기사들이란 족속들은 인간이 변해서 쫓아올 것이다. 그것만은 장담 할 수 있다. "그렇지만..." "그렇겠지? 역시 그렇겠지?" ...이녀석은 애다... 라고 생각했다. 일리스는 모두들 어이가 없어, 아무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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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38:35
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. "흐응... 아마도 갈색 늑대 기사단의 단장은 진군할 때에 가장 앞에 서지 않을까?" "아, 아마도 그렇겠지." "그러면, 그렇게 사랑받는 사람을 눈앞에서 도둑맞으면 무척 열받겠지?" ...그건 열받고 어쩌고의 문제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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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08-21 13:38:20
행군하는 도중에 단장을 납치할 건데요?" 잠시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. 그리고 동시에 소리쳤다. "뭐, 뭐라고?!" 부단장인 이상, 깍듯이 존대말을 하기로 마음먹었지만, 순간적으로 반말이 튀어나갔다. 그것은 다른 사람들 또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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